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인공지능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성향을 분석하여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교사가 일률적으로 설계한 학습 과정을 모든 학생이 따라야 했지만, 지금은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자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습 경로가 설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나 대규모 학습 관리 시스템에서는 수천, 수만 명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화된 학습 과정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제기됩니다. 과연 인공지능이 제안하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우리는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단순한 보조 도구에 그치는 것인지, 아니면 교사의 역할을 대체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