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세대는 학습의 대부분을 인쇄 매체에 의존하던 시기를 경험하였습니다. 이 세대에게 교과서는 지식의 중심이었고, 필기와 독서는 학습 과정의 핵심이었습니다. 학습자는 종이책을 반복해서 읽고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거나 여백에 메모를 하며 지식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느리지만 깊이 있는 사고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기며 책을 읽는 과정은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것을 넘어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훈련이 되었고, 정보의 양보다는 이해와 체화를 중시하였습니다. 또한 교실에서는 칠판과 분필, 교사의 설명이 학습의 주된 수단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주어진 지식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은 동시에 단점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식의 업데이트 속도가 느리고, ..